- 3대째 가업을 이어 세종 전통시장에서 전통강정을 만드는 이동엽입니다.
- 상호에 제 이름을 넣은 이유는 하나 — 음식에 신뢰를 담는다는 각오로, 이름을 걸고 장사하기 때문입니다.
- 즉석판매제조·가공업 신고 업체(과자/한과류)로, 직접 만든 강정을 소비자에게 바로 보냅니다.
이름을 걸고 장사합니다
안녕하세요, 이동엽입니다. 3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세종 전통시장에서 전통강정을 만들고 있습니다.
간판에, 포장에, 쿠팡 판매자명에 제 이름이 들어갑니다. "이동엽의 즉석강정." 이름을 내건다는 건 숨을 곳을 없앤다는 뜻입니다. 강정이 맛없으면 이동엽이 맛없는 겁니다. 재료가 부실하면 이동엽이 부실한 겁니다. 음식에 신뢰를 담는다는 각오를, 저는 상호로 적어두었습니다.
3대가 이어온 손
강정은 제가 처음 만든 음식이 아닙니다. 시작은 1960년대, 전북 무주 시장의 노점이었습니다. 할아버지가 하시던 그 노점은 사진 한 장, 기록 한 줄 남아 있지 않습니다. 저희 집 강정은 문서가 아니라 손에서 손으로 내려왔습니다.
아버지는 남한산성 노점에서 강정을 이어가셨습니다. 그 자리가 재개발로 사라지면서 전국의 마트를 돌며 강정을 만들어 팔았고, 논산 시장에서 5년을 보내셨습니다. 저는 2014년, 전국을 돌던 그 시절에 합류했고 그해 조치원 — 세종 전통시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. 이듬해 3월 세종특별자치시에 영업신고를 마쳤습니다. 제가 잠시 다른 길을 기웃거리며 가게를 비웠던 시기에도 아버지는 이 자리를 지키셨습니다. 지금 제가 강정을 만드는 세종 전통시장의 자리는, 두 사람이 60년을 돌아 도착한 자리입니다.
배운 건 거창한 게 아닙니다. 재료를 속이지 않는 것, 그리고 만든 사람이 책임지는 것. 그래서 저는 제품마다 원재료와 함량을 퍼센트 단위까지 공개합니다. 검은깨강정은 검은깨 45%, 땅콩강정은 땅콩 68% — 포장지에 적힌 숫자 그대로입니다.
"즉석"이라는 이름의 이유
저희는 즉석판매제조·가공업 신고 업체입니다(과자/한과류, 2015년 세종특별자치시).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 유통 단계를 거치는 방식이 아니라, 만든 사람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영업 형태입니다. 상호의 "즉석"은 그 약속입니다 — 세종 조치원 작업장에서 만들어, 바로 보냅니다.
오늘의 이동엽의 즉석강정
- 직접 만드는 강정 6종 — 검은깨·호박씨·참깨·들깨·검은콩·땅콩. 모듬 세트로 전국에 보냅니다.
- 직접 골라 들여온 간식 — 전국에 강정을 보내다 보니, 들고 다니면서 먹을 만한 간식을 묻는 분들이 많았습니다. 그런데 몸은 하나이고 주문은 넘쳐나는 상황에서 따로 또 무언가를 만들 여유는 없었어요. 보트넛 타르트는 제가 직접 베트남 공장까지 찾아가서 먹어보고 선별해 유통하는 베트남산 견과 스낵입니다. 이건 제가 만든 게 아니라 제가 고른 것이고, 그 차이를 숨기지 않습니다.
세 가지 약속
- 원재료와 함량은 표시사항 그대로, 숫자까지 공개합니다.
- 일반식품으로서 효능을 과장하지 않습니다. 맛과 재료로만 말합니다.
- 만든 사람의 이름을 겁니다. 문제가 있으면 이동엽을 찾으시면 됩니다. (070-8027-8333)